‘호남 야당후보’ 장성민 “4차 산업혁명 주도국가” 대선 출마선언

입력 2021-08-15 16:19

호남 출신의 국민의힘 대권 주자인 장성민 전 의원이 15일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주도하는 국가를 만들겠다”며 공식 출사표를 던졌다.

장 전 의원은 이날 유튜브 생중계를 통해 “과거형 국가구조를 전면 개조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주도하는 미래형 국가플랫폼으로 개혁하겠다”고 말했다. 또 “한·미 군사동맹을 4차 산업혁명에 맞춰 경제동맹, 기술동맹, 바이오동맹, 반도체동맹으로 확대하고 궁극적으로 우주동맹으로 발전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장 전 의원은 “문재인정권이 들어선 이후 정치적 자유민주주의, 경제적 자유시장주의, 군사안보적 한·미동맹 등 대한민국의 주춧돌과 3대 기둥이 뿌리째 흔들리고 있다”며 “원인 제공자가 문재인 대통령”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위기의 대한민국을 바로잡기 위해서라도 기필코 정권교체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더 이상의 분열은 안된다”며 “영남과 호남, 민주화와 산업화, 동서화합, 세대화합을 통한 국민대통합형 정권교체를 이룩하겠다”고 말했다.

전남 고흥 출신의 장 전 의원은 국민의힘 유일의 호남 주자다. 김대중정부 청와대에서 정무비서관과 초대 국정상황실장을 지냈고, 16대 국회 당시 새천년민주당 소속 의원으로 활약했다.

백상진 기자 shark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