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서 도로 위 누워있던 60대 승용차에 깔려 숨져

입력 2021-08-15 15:25

한밤 중 제주 시내 한 도로에 누워있던 60대가 지나가던 승용차에 깔려 숨졌다.

15일 제주소방안전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0시58분쯤 제주시 오라오거리 인근 도로 위에 사람이 누워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현장에 급히 출동한 경찰과 119구급대는 60대 남성 A씨가 B씨가 몰던 승용차에 깔려 있는 것을 확인하고 인근 병원으로 옮겼으나 결국 숨졌다.

경찰은 교통사고처리 특례법상 치사 혐의로 입건한 B씨에 대해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제주=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