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산 오르던 50대 등산객 의식 잃고 숨져

입력 2021-08-15 15:15

한라산을 오르던 50대 등산객이 갑자기 의식을 잃으며 쓰려져 숨졌다.

15일 제주도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1시23분쯤 한라산 영실 존자암 부근 탐방로에서 A씨(51)가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함께 산행을 하던 일행이 119구조대에 신고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A씨는 끝내 숨졌다.

경찰은 A씨가 어지러움증을 호소하던 중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는 일행의 진술 등에 따라 사인을 조사하고 있다.

제주=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