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브시스터즈, 매출 9.1% 감소… 누그러든 신작 효과

입력 2021-08-15 14:48

‘쿠키런’으로 유명한 게임사 데브시스터즈가 올 2분기 매출 958억원, 영업이익 197억원, 당기순이익 160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은 460% 증가하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흑자 전환했다. 하지만 전 분기와 비교하면 매출 -9.1%, 영업익 -16.15%, 당기순이익 -22.13%로 나타났다. 확률형 아이템 논란과 신작 효과 등이 실적에 악영향을 미친 결과로 풀이된다. 상반기 기준으로는 매출 2011억원, 영업이익 433억원, 당기순이익 365억원으로 집계됐다.


게임사측은 “지난 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매출 1000억원을 돌파하는 성과를 달성했으나 수익이연 회계 처리 반영 효과에 따라 약 50억원이 하반기로 이연되며 2분기 최종 매출은 958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또한 “영업이익은 1분기 대비 소폭 줄었으나 인력 채용 가속화 및 글로벌 경쟁력 강화 등에 따른 투자 비용과 우리사주 매입을 위한 기타 비용 등이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데브시스터즈는 이번 하반기 일본·미국·유럽 등에 게임을 출시할 예정이다.

이다니엘 기자 dn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