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인천관광공사와 손잡고 마이스(MICE) 산업을 이끌어갈 인재 육성에 나선다.
인천시는 지난 13일 인천시 마이스 산업을 이끌 ‘영마이스 리더’와 마이스 산업에 관심 있는 시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인천시 마이스 분야 최초로 메타버스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메타버스는 추상을 의미하는 ‘메타(meta)’와 현실 세계를 의미하는 ‘유니버스(Universe)’의 합성어로 3차원 가상세계를 의미한다.
이날 발대식은 인천 영마이스 로고가 새겨진 단체복을 입은 영마이스리더(아바타)들이 3차원 온라인 가상세계에 참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행사는 오프라인 행사가 아닌 만큼 심리적인 거리를 좁히기 위한 다채로운 행사가 준비해 참여자의 몰입도를 높였다.
인천 영마이스리더(Young MICE Leader) 프로그램은 ‘청년이 인천의 미래’라는 인천시 정책에 발맞춰 마이스 역량강화 아카데미, 실무 경험 제공 등을 통해 차세대 전문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준비한 청년 지원프로그램이다.
세부사업으로 마이스 분야 기본역량교육 및 디지털 인재 육성을 위한 미팅테크놀로지 교육뿐만 아니라 업계 취업 및 창업과 직접적인 연계가 가능한 모의면접, 외국어 교육, 전문가 컨설팅 및 창업 아이디어 경진대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도입된다.
특히, 올해는 신규 프로그램으로 자기소개서 첨삭·면접교육, 장비·프로그램 활용을 통한 미팅 테크놀로지 교육이 추가돼 영마이스리더의 취업역량 강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창업 아이디어 경진대회에서 채택될 경우, 인천마이스지원센터 창업지원과 연계해 사업화 자금, 관련 컨설팅 및 교육, 입주 공간 지원 등이 되도록 검토에 나선다.
인천시 관계자는 “인천시는 영마이스리더 프로그램을 통해 기존의 틀을 깨는 창의적인 아이디어 도출과 문제를 선제적으로 해결하는 역량강화에 중점을 두고 시대적 변화에 대처할 수 있는 미래인재 양성에 노력하고 있다”라며 “앞으로 영마이스리더의 소중한 꿈과 노력이 알찬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인천시가 지원하고 응원하겠다”라고 말했다.
인천=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