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확진 1817명…토요일 기준 최다

입력 2021-08-15 09:39 수정 2021-08-15 13:18
광복절 연휴를 하루 앞둔 13일 오후 김포공항 국내선 청사를 이용하는 여행객들이 출국 전 보안검색을 위해 줄 서 있다. 연합뉴스

코로나19 확산세가 거세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15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1817명으로 집계됐다. 누적 확진자는 22만3928명이다.

전날 1930명보다 113명 줄면서 1900명 아래로 내려왔다. 나흘간 2000명 안팎의 확진자가 나온 점을 고려하면 다소 줄어든 것이지만 확산세가 꺾였다고 보기는 어렵다. 보통 주말·휴일에는 검사건수가 대폭 줄면서 확진자 수도 줄어든다.

실제 신규 확진자 1817명 자체는 토요일 기준으로는 최다 기록이다. 직전 주말 최다는 지난주 토요일(7일, 발표일 8일 0시 기준)의 1728명으로, 이보다 89명 많다.

하루 확진자는 지난달 7일(1212명)부터 40일 연속 네 자릿수를 이어갔다. 지난 9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만 보면 일별로 1491명→1537명→2222명→1987명→1990명→1930명→1817명으로 매일 1400명 넘게 집계됐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1749명, 해외유입이 68명이다.

지역별로 수도권이 1078명(61.6%), 비수도권이 671명(38.4%)이다.

시도별로는 경기 505명, 서울 478명, 인천 95명, 부산 153명, 경남 90명, 경북 74명, 충남 57명, 대구 55명, 대전 44명, 충북 42명, 제주 39명, 강원 31명, 광주·울산 각 27명, 전남 17명, 전북 10명, 세종 5명이다.

최민우 기자 cmwoo11@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