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일째 천명대’…오후 6시까지 1387명 확진

입력 2021-08-14 18:47 수정 2021-08-14 18:57
14일 오전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중구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기다리고 있다. 연합

코로나19 4차 대유행의 여파가 지속하는 가운데 내일도 확진자가 최대 1800명 이상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14일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총 1387명으로 조사됐다. 전날 같은 시간 1446명보다 59명 줄어들었지만 지난주 토요일과 비교하면 22명 많다.

하루 확진자는 지난달 7일(1212명)부터 39일 연속 1000명대를 기록했으며, 15일로 40일째가 된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아직 시간이 남은 만큼 15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수는 1700∼1800명대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전날에는 오후 6시 이후 484명 늘어났다.

이날 수도권에서는 경기 430명, 서울 304명, 인천 93명 등 827명(59.6%)의 확진자가 나왔다.

비수도권에서는 총 560명의 확진자가 나와 비중이 40.4%였다. 구체적으로 부산 121명, 경남 80명, 경북 76명, 대구 55명, 충남 51명, 충북 40명, 제주 36명, 대전 32명, 강원 25명, 광주·울산 각 16명, 전남 8명, 전북 4명 등이다.

김이현 기자 2hyu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