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농협, 라이브커머스 통해 산청 바나나 소비 촉진

입력 2021-08-13 11:17
경남농협이 ‘라이브커머스’ 방송을 통해 산청 유기농 국산 바나나를 시중가보다 38% 할인된 가격으로 온라인 판매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국산 바나나 생산량 증가 및 신종 모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판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 판로를 확대하기 위해 추진됐다.

행사는 네이버 쇼핑라이브를 통해 지난 12일 오전 11~12시, 오후 3~4시, 2회 방송으로 진행, 방송 중에는 1박스를 무료로 제공하는 1+1 이벤트도 열었다.

산청 바나나는 재배할 때 농약, 화학비료, 제초제를 일절 사용하지 않는 국내 1호 유기농 바나나로, 껍질이 얇고 맛과 향이 진한 게 특징이다.

경남농협은 상시적으로 라이브커머스 방송이 가능한 온라인 경남지역센터를 9월 말까지 구축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지역 농산물 성출하기 판매 어려움을 겪는 품목은 상시 라이브커머스 방송을 통해 소비 촉진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이날 창립 60주년을 맞아 농협 발전에 기여한 공로자 365명을 대상으로 우리 농산물 꾸러미를 전달하기도 했다.

윤해진 경남농협 본부장은 “농협은 스마트농업, 온라인 중심의 유통구조 개선 등을 통해 농산물을 제값 받고 판매하여 농업인에게 힘을 불어넣고 지속가능한 농업·농촌을 만들기 위해 더욱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창원=이영재 기자 yj311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