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 11월 한국 서비스 시작

입력 2021-08-13 09:40

디즈니의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OTT) ‘디즈니+’가 11월 중으로 한국에서 서비스를 시작한다.

13일 스크린데일리 등 미국 언론에 따르면 밥 차펙 디즈니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2분기 실적 발표 후 컨퍼런스콜에서 “디즈니+가 회사의 최우선 순위에 있다”면서 “향후 성장을 지속할 여지가 많다”고 강조했다.

디즈니는 3분기 중으로 태국과 말레이시아에서 디즈니+를 선보이고, 11월 중에는 한국, 일본, 홍콩 등에서도 디즈니+를 런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동유럽, 중동, 남아프리카 지역은 올해말부터 내년 여름까지 순차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디즈니는 한국에서 LG유플러스와 손잡고 서비스를 선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LG유플러스는 디즈니와 협상이 진행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디즈니+ 구독자는 1억1600만명으로 1분기 1억360명 보다 6.2% 늘었다. 디즈니는 2분 매출 170억달러를 기록해 시장 전망치 167억 달러를 넘어섰다.

김준엽 기자 snoop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