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9시까지 1851명…13일도 ‘2000명’ 안팎

입력 2021-08-12 22:36
코로나19 4차 대유행이 심화되고 있는 12일 서울 서대문구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위해 대기하고 있다. 권현구 기자

코로나19 4차 대유행의 여파가 지속하는 가운데 내일도 확진자가 2000명 안팎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12일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총 1851명으로 조사됐다. 전날 같은 시간 1833명보다 18명 늘어난 수치다.

1851명이라는 확진자 수는 오후 9시 기준 집계로 지난 10일(2021명)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숫자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아직 시간이 남은 만큼 13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더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 전날에는 오후 9시 이후 154명 늘었다.

현재까지 수도권에서는 총 1134명(61.3%)의 확진자가 나왔다. 구체적으로 서울 524명, 경기 517명, 인천 93명 등이다.

비수도권 확진자 수는 부산 126명, 경남 114명, 경북 82명, 충남 68명, 대구 58명, 대전 55명, 충북 48명, 제주 44명, 울산 35명, 강원 31명, 전북 22명, 광주 15명, 전남 13명, 세종 6명 등 717명(38.7%)이다.

김이현 기자 2hyu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