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어비스의 숨고르기, 2분기 매출 885억원

입력 2021-08-12 20:11 수정 2021-08-12 20:28

‘검은사막’으로 유명한 게임사 펄어비스가 올 2분기 연결기준 매출 885억원, 영업손실 60억원, 당기순이익 28억원을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2.8%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적자 전환했고 당기순이익은 88.1% 줄었다. 직전 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12.3%, 순이익은 86.5% 내려앉았다.


펄어비스는 “직접 서비스로 전환한 검은사막 북미 유럽의 꾸준한 판매 실적에도 회계상 이연이 이어지며 영향을 줬다”면서 “지난 5월 약 100억원의 인센티브 등을 전 직원에 지급하며 인건비가 전년 동기 대비 48.5%나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펄어비스 2분기 해외매출 비중 83%, PC+콘솔 비중은 76%를 기록했다.

펄어비스는 8월말 진행하는 글로벌 게임쇼 ‘게임스컴’에서 신작 콘텐츠를 공개할 예정이다.

조석우 펄어비스 CFO는 “검은사막과 이브의 PLC(제품 수명주기)를 더 강화하고, 검은사막 모바일의 중국 서비스 준비에 만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다니엘 기자 dn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