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슬리연합전도대 인천서 ‘오병이어 기적의 전도’ 사역 펼쳐

입력 2021-08-12 17:17 수정 2021-08-12 20:10

웨슬리사회성화실천본부(대표회장 홍성국 목사) 웨슬리연합전도대(대장 이상윤 목사)가 12일 인천 간석역 내 생명나눔의집 사무실에서 ‘오병이어 기적의 생수·카스텔라 나눔과 전도’ 행사를 진행했다(사진).

이상윤 목사를 필두로 이재은(초운교회) 민중인(창후교회) 목사, 조경환(필리핀그레이트조이풀처치) 선교사 등으로 꾸려진 웨슬리연합전도대는 이날 역 인근을 오가는 사람들에게 카스텔라 빵과 생수를 나눠주며 예수 복음을 전했다.

카스텔라 빵은 빵을 직접 만들며 노숙자 등을 섬기는 사역을 펼치는 수원 평화교회(이수기 목사)로부터 지원 받았다.
웨슬리연합전도대 제공

이상윤 목사는 “웨슬리연합전도대 사역은 대면 목회가 어려워진 현실을 돌파하고 교회 내 전도 운동을 활성화하려는 노력 중 하나”라며 “그동안 장기기증사업의 전진기지 역할을 한 이곳을 기점으로 가까운 곳에 있는 주민을 섬기는 일에도 소홀히 하지 않고자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이재은 목사는 “교회가 예수 믿으라고 말만 하기보단 예수의 사랑을 나누는 것만으로도 큰일이라 생각한다”면서 “하나님께서 하시는 이 사역을 하나님 주신 사명으로 알고 조그만 힘이라도 더해 협력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민 목사는 “하나님께선 전도와 선교가 위축된 상황에서도 우리가 생각하지 못한 여러 방법으로 길을 열어주시고 계신다”면서 “코로나19에 위축되지 않고 더욱더 지역사회와 시민들의 삶의 현장으로 나가는 이 사역이 하나님을 섬기는 원동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인천=임보혁 기자 bosse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