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환동해 해양복합전시센터 건립 용역 추진

입력 2021-08-12 15:57
환동해 해양복합전시센터 조감도. 포항시 제공

경북 포항시는 전시컨벤션산업과 해양문화관광산업의 핵심 거점이 될 환동해 해양복합전시센터 건립 추진을 위한 관련 용역에 착수했다고 12일 밝혔다.

시는 공공건축 건축기획 용역 및 중장기 육성방안 수립 용역을 최근 발주하고 시행사 관계자와 첫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간담회에는 공공건축 건축기획 시행사로 선정된 두성건축사사무소와 중장기 육성방안 수립 용역 시행사인 경희대학교 산학협력단,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산업기술문화재단 관계자 등 10여명이 참석했다.

시는 이번 용역을 통해 포항만의 매력과 지역적 특색을 갖춘 해양복합전시센터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우선 건축사업의 효율성, 건축물의 공공적 가치와 디자인 품격 향상, 현장조사와 건축물의 규모 및 세부시설 내역 검토, 설계지침 마련 등 사전 사업계획 및 전략방향을 수립한다.

또 포항만의 차별화되고 특화된 전시·컨벤션산업 육성을 위한 추진전략 수립을 통해 ‘포항형 전시컨벤션산업’ 모델 구축 방안을 마련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한다는 전략이다.

김종식 포항시 일자리경제실장은 “이번 용역을 통해 환동해권 대표 랜드마크이자, 경제적 파급효과가 큰 고부가 미래신성장 동력인 전시컨벤션 산업의 초석을 마련하겠다”라고 말했다.

포항=안창한 기자 changha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