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솔루션(주)이 12일 코로나19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지리적으로 소외될 수 있는 섬 지역 어르신들을 위해 후원금 2000만원을 전달했다.
한화솔루션(주) 안인수 부사장은 이날 여수시장실을 찾아 여수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 공동위원장인 권오봉 여수시장과 장영 민간위원장에게 후원증서를 전달했다.
후원금은 개인 방역을 위한 위생용품(핸드‧바디워시, 삼푸 등)과 생활용품 꾸러미를 만들어 섬 지역 어르신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지역 소상공인에게 물품을 구입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에게도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화솔루션(주) 안인수 부사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가뜩이나 어려운데 섬 지역 어르신들은 더욱 힘든 시간을 보내시고 계실 것 같아 도움을 드리고 싶었다”면서 “앞으로도 지역민과 함께 상생할 수 있는 다양한 나눔 활동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여수시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장영 위원장은 “올해 한화솔루션에서 행복한 나눔냉장고 사업에 3,500만 원을 후원해 지역민에게 큰 힘을 주셨는데 섬 지역 어르신들까지 세심하게 신경 써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소외된 이웃이 없는 함께 살기 좋은 여수를 만들기 위해 앞으로도 협의체 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여수시는 여수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민간단체와 손잡고 ‘뱃길 따라 희망 싣고’ 섬 복지 지원사업으로 16개 도서 2000여명의 주민들에게 통합 사회복지 연계 서비스를 펼쳐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지리적으로 소외된 섬 주민을 위해 주거환경개선, 양‧한방치료, 이‧미용, 문화공연, 주민 참여프로그램, 밑반찬‧특식 지원, 방역, 사례관리 등의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여수=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