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블백신센터(원장 양형주 목사)가 사이비·이단 종교단체에 빠진 이들의 회복과 치유를 돕는 상담사 양성과정과 이단들이 주로 악용하는 성경 요한계시록의 올바른 해석법을 안내하는 세미나를 진행한다.
바이블백신센터는 오는 23일부터 10주 과정의 ‘제1기 이단 상담 전문가 양성과정 2학기’를 진행한다. 다음 달 7일부터는 8주 과정으로 ‘제2회 바른 계시록 세미나’도 개최한다. 두 프로그램 모두 온라인 줌으로 진행된다.
바이블백신센터는 한국 기독교인의 20~25%가 이단의 직·간접적 영향에 노출됐다는 통계를 제시하며 한국교회가 직면한 주요 위기 중 하나로 이단 단체의 창궐을 꼽았다. 또 전문적인 이단 상담을 받을 곳과 전문 이단 상담 사역자가 부족한 현실도 있다.
바이블백신센터는 ‘제1기 이단 상담 전문가 양성과정’ 강사로 권남궤(부산성시화운동본부 이단상담소 실장) 신현욱(구리이단상담소장) 목사 등 실제 상담 현장에서 뛰는 사역자들을 내세워 수강생들에게 이단의 실재적인 교육방식과 이단 상담법을 전수한다.
또 ‘바른 계시록 세미나’로 목회자와 일반 성도들에게 건강한 관점으로 요한계시록을 해석하는 법을 가르쳐 목회와 선교현장 그리고 일상에서 요한계시록을 왜곡·해석하며 극단적인 시한부 종말론을 주장하는 이단들에 맞설 수 있도록 돕는다.
양형주 목사는 “한국교회 내 이단 문제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한국교회가 건강하게 세워지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두 과정을 준비했다”면서 “단순히 이단을 경계하고 비판하는 것을 넘어서 이단에 피해를 본 이들의 온전한 치유와 회복을 돕는 이단 상담 전문가를 양성하고, 목회자와 성도들이 요한계시록을 건강하게 해석하도록 도와 이단들이 왜곡한 정보에 미혹되지 않도록 도우려 한다”고 말했다.
임보혁 기자 bosse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