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파티마병원은 새로 추가된 대구시 코로나19 생활치료센터인 경북 경주 현대자동차연수원에 의료진을 파견한다고 11일 밝혔다.
대구시는 최근 코로나19 4차 유행에 따른 확진자 증가로 280실 규모의 생활치료센터를 추가로 개소했다. 대구파티마병원은 생활치료센터에 약 9주간 의사 2명, 간호사 9명, 방사선사 1명 등 의료진 12명을 파견한다. 또 원활한 센터 운영을 위한 영상촬영장비, 의약품 등 각종 의료장비와 물품도 함께 지원한다.
김선미 병원장은 “코로나19로 여건이 좋지 않은 상황임에도 공공의 보건의료기관의 책임과 의무를 다하기 위해 생활치료센터에 의료진 파견을 결정했다”며 “어려운 상황에서도 자발적으로 응해준 의료진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대구파티마병원은 지난 6월 28일부터 감염병관리기관으로 지정돼 현재까지 운영 중이며 대구 동구 백신예방접종센터에도 의료진을 파견해 원활한 예방접종에 힘을 보태고 있다.
대구=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