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들이…택시에 마약 의심 물질 두고 내렸다 검거

입력 2021-08-10 19:12
자료이미지. 국민일보DB

택시에 마약으로 의심되는 물질을 두고 내린 10대 여성 2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이들은 마약이 아니라고 주장하면서도 당사자 동의가 필요한 마약 간이 검사는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10일 오전 1시쯤 서울 송파구의 한 주택가에서 10대 여성 2명을 임의동행해 조사한 뒤 귀가 조치했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마약으로 의심되는 물질을 택시에 두고 내렸다가 택시기사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해당 물질의 정밀 감정을 의뢰하는 한편 마약 소지 경로를 조사 중이다.

이예솔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