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보드는 9일(현지시간)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버터’가 메인 싱글 차트 ‘핫 100’ 최신 순위에서 4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이로써 ‘버터’와 ‘퍼미션 투 댄스’를 통한 BTS의 핫 100 정상 집권은 11주차에 마무리됐다.
‘버터’는 발매된 지난 5월 21일부터 지난주까지 올해 빌보드 최장기록인 통산 9주 동안 ‘핫 100’에서 정상을 차지했다. ‘버터’가 7주 연속 1위를 수성한 뒤 에드 시런과 협업한 또다른 곡 ‘퍼미션 투 댄스’가 1주 간 정상을 지켰다. 이후 다시 ‘버터’가 바통을 이어받아 2주 연속 정상을 차지했다.
‘버터’는 ‘디지털 송 세일즈’ 차트에서는 10번째 정상을 차지했다. 음원 다운로드 수는 7만9200건에 달했다. 라디오 방송 청취자 수는 3160만명을 기록했다.
BTS는 지난달 9일 일본에서 발매한 싱글 CD ‘버터’로 누적 출하량 25만 장을 달성하면서 10일 일본 레코드협회로부터 ‘플레티넘’ 인증을 받았다.
일본 레코드협회는 음반의 누적 출하량에 따라 골드(10만 장 이상), 플래티넘(25만 장 이상), 더블 플래티넘(50만 장 이상), 트리플 플래티넘(75만 장 이상), 밀리언(100만 장 이상)으로 구분해 매달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인증 작품을 발표한다. BTS는 지난 6월 16일 발매한 일본 베스트 앨범 ‘BTS, THE BEST’로 ‘밀리언’ 인증을 받은 바 있다.
김용현 기자 fac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