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양자대결서 이재명·이낙연에 오차범위내 열세

입력 2021-08-10 16:49

차기 대선에 출마하는 주자들 간 양자 대결에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 이재명 경기지사에게 오차범위 내에서 뒤진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윈지코리아컨설팅은 아시아경제 의뢰로 지난 7~8일 전국 성인 1006명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0일 밝혔다.

양자 대결에서 이 지사는 41.8%, 윤 전 총장은 41.3%로 나타났다. 이 전 대표도 45.0%로 윤 전 총장(42.6%)에게 우위를 보였다.

보수 야권 지지층에서 윤 전 총장의 지지율은 2주 새 4.1%포인트 하락해 24.3%를 보였다.

이어 홍준표 의원(17.3%), 유승민 전 의원(10.2%), 최재형 전 감사원장(9.1%), 원희룡 전 제주지사(5.5%),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3.6%) 순이었다.

민주당 대선 후보 적합도에서는 이 지사가 33.3%로 가장 높았다.

이어 이 전 대표(20.6%), 박용진 의원(6.9%), 추미애 전 장관(6.2%), 정세균 전 총리(3.1%), 김두관 의원(1.0%) 순이었다.

이번 조사의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심희정 기자 simcit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