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경영, 18일 행주산성서 대선 출마 선언…이유는?

입력 2021-08-10 16:03 수정 2021-08-10 16:18
허경영 국가혁명당 명예대표가 10일 서울 영등포구 국회대로 국가혁명당 사무실에서 대선출마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뉴시스

허경영 국가혁명당 명예대표가 제20대 대통령 선거 출마를 공식화했다.

허 명예대표는 10일 서울 여의도 국가혁명당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대선 출마의 뜻을 밝히고 오는 18일 행주산성에서 공식 출마 선언을 하겠다고 밝혔다.
허경영 국가혁명당 명예대표가 10일 서울 영등포구 국회대로 국가혁명당 사무실에서 대선출마와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뉴시스

허 명예대표 측은 이에 대해 “외세의 침략에 맞서 싸우던 선조들의 넋과 국가 개혁의 결의를 다지는 취지”라며 “허 명예대표를 포함한 행사의 참석자들은 행주치마를 착용해 뜻을 함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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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 명예대표는 1997년 15대 대선과 2007년 17대 대선, 2020년 21대 총선 및 2021년 서울시장 재보궐선거 등에 출마했으나 모두 낙선했다.
허경영 국가혁명당 명예대표가 10일 서울 영등포구 국회대로 국가혁명당 사무실에서 대선출마와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는 가운데 유튜버가 동영상 촬영을 하고 있다. 뉴시스

최근엔 활발한 SNS 활동으로 인지도를 높이고 있다. 허 명예대표의 페이스북 페이지 팔로워는 11만명이고, 유튜브 채널 구독자는 ‘허경영강연짤’ (18만7000여명), ‘허경영TV’ (8만3000여명), ‘허경영강연’(7만1000여명) 등 총 34만여명에 이른다.
허경영 국가혁명당 명예대표가 10일 서울 영등포구 국회대로 국가혁명당 사무실에서 대선출마와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는 가운데 유튜버가 동영상 촬영을 하고 있다. 뉴시스

안명진 기자 am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