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경영 국가혁명당 명예대표가 제20대 대통령 선거 출마를 공식화했다.
허 명예대표는 10일 서울 여의도 국가혁명당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대선 출마의 뜻을 밝히고 오는 18일 행주산성에서 공식 출마 선언을 하겠다고 밝혔다.
허 명예대표 측은 이에 대해 “외세의 침략에 맞서 싸우던 선조들의 넋과 국가 개혁의 결의를 다지는 취지”라며 “허 명예대표를 포함한 행사의 참석자들은 행주치마를 착용해 뜻을 함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허 명예대표는 1997년 15대 대선과 2007년 17대 대선, 2020년 21대 총선 및 2021년 서울시장 재보궐선거 등에 출마했으나 모두 낙선했다.
최근엔 활발한 SNS 활동으로 인지도를 높이고 있다. 허 명예대표의 페이스북 페이지 팔로워는 11만명이고, 유튜브 채널 구독자는 ‘허경영강연짤’ (18만7000여명), ‘허경영TV’ (8만3000여명), ‘허경영강연’(7만1000여명) 등 총 34만여명에 이른다.
안명진 기자 am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