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앗싸~ 울엄마는 처음부터 백수다” 윤석열 따라한 김부선

입력 2021-08-10 07:37 수정 2021-08-10 10:23
김부선 페이스북 캡처

이재명 경기지사의 저격수로 불리는 배우 김부선이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패러디하며 응원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김부선은 지난 9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윤석열, 그 길을 가지 않는다면 더 편한 인생일 텐데 비바람 길을 걷는 것이라 더 안타깝다”며 “무엇보다 그의 올곧은 소신을 믿는다”는 응원 글을 남겼다. 이와 함께 윤 전 총장이 공개한 반려견 사진을 공유했다.

김부선은 이 게시물 아래에 댓글을 달고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에게 경고의 메시지를 남기기도 했다. 그는 “이 대표 정신 똑바로 차리고 윤석열 철저히 검증하되 감사히 예를 갖추고 받들어 뫼시라. 중도들이 노려보고 있다”고 했다.

또 김부선은 반려견과 찍은 사진을 공개하며 윤 전 총장을 패러디하기도 했다. 그는 “윤석열 따라하기. 앗싸~ 울 엄마는 처음부터 백수다”라고 썼다. 윤 전 총장은 확진자 접촉으로 자가격리된 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반려견과 침대에 누운 사진을 올리며 “아빠 회사 안 간다, 앗싸”라는 글을 올렸었다.

김부선은 윤 전 총장을 공개지지하면서 정치후원금 10만원을 기부한 사실을 공개하기도 했다. 당시 그는 “난생처음 정치인 후원금을 쐈다. 야 기분 좋다. 마스크 팔리면 또 쏠 테다. 우연히 페친(페이스북 친구)께서 후원계좌 알려주셨다. 국힘(국민의힘)이 뒷배? 오해 금지”라고 했다.

천금주 기자 juju7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