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광양시는 오는 20일까지 청년 구직활동수당 지원 대상자를 모집한다고 9일 밝혔다.
청년 구직활동수당 지원사업은 구직에 따른 경제적 부담 해소와 조기 취업 촉진에 필요한 경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1차 모집 대상자는 25명이다. 광양시 거주 미취업자로 만 35~39세, 최종학력 졸업·수료·중퇴자, 기준중위소득 50% 이상 150% 미만 등 모든 자격요건을 충족하는 경우 전남도 일자리통합정보망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선정된 청년구직자는 월 60만원씩 5개월간 최대 300만원까지 지원받는다. 지원금은 클린카드 또는 광양사랑상품권으로 지급된다.
구직활동수당은 학원 수강료, 시험응시료, 교재 및 도서 구입비 등 구직활동에 필요한 직접비와 식비, 교통비 등 간접비에 사용할 수 있다.
이와 함께 만 18~34세 청년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2차 모집은 오는 26일부터 9월 15일까지 진행된다.
조선미 광양시 전략정책실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취업일정이 연기되고, 채용시장이 축소되는 등 청년 구직활동에 어려움이 많아지고 있다”며 “청년들이 구직활동수당을 통해 취업에 성공해 지역에 안착하고 결혼, 출산 고민도 해결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전남도중소기업진흥원이나 광양시청 전략정책실로 문의하면 된다.
광양=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