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흰자를 포함해 전신 98%에 문신을 한 호주 출신 모델 앰버 루크(26)가 자신을 비난하는 이들을 향해 일침을 날렸다.
영국 매체 데일리스타는 7일(현지시간) 9000여명의 팔로어를 거느린 타투 모델 앰버 루크의 사연을 소개했다.
루크가 문신을 시작한 건 학창 시절 괴롭힘을 당하면서부터다. 루크에게 문신은 자신감을 드러내는 수단이었다.
이후 문신을 하나씩 늘려나간 루크는 22살엔 눈 흰자까지 물들였다. 현재는 몸의 98% 이상이 문신으로 뒤덮여 있는 상태다.
루크는 자신의 문신을 찍은 사진을 SNS 등에 공개하며 큰 호응을 받고 있다. 하지만 일부 악플러는 “스스로 자신의 몸을 망치지 말라”며 비판을 쏟아냈다.
이에 루크는 “너희들을 기쁘게 하려고 문신한 것이 아니다”며 “입을 다물라”고 일갈했다. 그가 올린 게시물은 1000개 이상의 ‘좋아요’를 얻었고, 많은 팬이 그의 행보를 지지했다.
루크는 “사람들은 문신이 나를 해칠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난 아니다”며 “고통의 세월을 거치며 강해졌다”고 말했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