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뒤 파리에서 또 만나요” 도쿄올림픽 폐막 [포착]

입력 2021-08-08 21:40
8일 도쿄올림픽 스타디움(신국립경기장)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폐회식에서 공연이 펼쳐지고 있다. 도쿄=김지훈 기자

2020 도쿄올림픽이 17일간 축제를 마무리하고 폐막했다. 한국은 금메달 6개와 은메달 4개, 동메달 10개를 따내며 종합 순위 16위로 대회를 마쳤다.

8일 도쿄올림픽 스타디움(신국립경기장)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폐회식에서 한국 선수단이 입장하고 있다. 도쿄=김지훈 기자

지난달 23일 개막한 도쿄올림픽은 8일 일본 도쿄올림픽 스타디움에서 폐막식과 함께 막을 내렸다. 이날 폐막식에는 한국 선수단 34명이 참가했다. 폐막식 기수로는 남자 근대 5종에서 3위에 올라 한국에 대회 마지막 메달을 안긴 전웅태가 나섰다.

8일 도쿄올림픽 스타디움(신국립경기장)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폐회식에서 각국 기수단이 입장하고 있다. 도쿄=김지훈 기자

한국은 이번 대회 육상 높이뛰기와 다이빙, 근대 5종 등 비인기 종목에서 좋은 성적을 거둬 3년 뒤 열릴 파리올림픽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전통의 효자종목인 양궁에선 안산이 하계올림픽 사상 첫 3관왕에 올랐다. 여자배구는 주장 김연경을 주축으로 투혼을 발휘해 4위의 호성적을 써냈다.

8일 도쿄올림픽 스타디움(신국립경기장)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폐회식에서 공연이 펼쳐지고 있다. 도쿄=김지훈 기자

8일 도쿄올림픽 스타디움(신국립경기장)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폐회식에서 공연이 펼쳐지고 있다. 도쿄=김지훈 기자

미국은 올림픽 3회 연속 종합 1위에 올랐다. 미국은 도쿄올림픽에서 금메달 39개, 은메달 41개, 동메달 33개를 거머쥐었다. 중국은 금메달 38개, 은메달 32개, 동메달 18개로 2위를 차지했다.

8일 도쿄올림픽 스타디움(신국립경기장)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폐회식에서 공연이 펼쳐지고 있다. 도쿄=김지훈 기자

8일 도쿄올림픽 스타디움(신국립경기장)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폐회식에서 공연이 펼쳐지고 있다. 도쿄=김지훈 기자

개최국인 일본은 금메달 27개, 은메달 14개, 동메달 17개로 역대 최고 성적을 써내며 3위에 이름을 올렸다.
8일 도쿄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도쿄올림픽 폐회식에서 남자 마라톤 종목 시상식이 진행되고 있다. 도쿄=김지훈 기자

3년 뒤 열리는 다음 하계올림픽은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된다.

박구인 기자 capta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