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젠, 2분기 영업익 231억원… 전년比 40%↑

입력 2021-08-08 20:06

웹젠이 올해 2분기 실적에서 매출 716억원, 영업이익 231억원, 당기순이익 184억원을 기록했다고 6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와 비교해 각각 18.94%, 40.96%, 24.31% 상승한 수치다. 직접 분기로 기준을 삼으면 8.21%, 37.98%, 41.37% 하락했다.

올해 상반기 실적은 매출 1496억원, 영업이익 605억원, 당기순이익 498억원으로 집계됐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각각 58.23%, 132.80%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129.86% 올랐다.

웹젠은 올해 상반기 국내 사업은 다소 정체했으나 해외에서 ‘뮤 아크엔젤’ 등이 고르게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동남아시아 지역에 처음 서비스를 시작한 2분기 웹젠의 전체 해외매출은 283억원으로 전년과 직전 분기 대비 각각 3.2%, 8.9% 증가했다.

웹젠은 올해 하반기 국내외에서 신작을 출시한다. 김태영 웹젠 대표는 “전문성이 높은 인재들을 영입해 신작게임을 준비하고, AI 등 기술확장을 위한 개발투자 비중도 꾸준히 늘리고 있다”면서 “포스트 코로나에 따른 게임산업의 변화와 성장방향을 가늠해 투자를 확대하면서 대내외 리스크를 관리하겠다”고 밝혔다.

이다니엘 기자 dn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