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 ‘세계시민교육 학생캠프’ 처음 연다

입력 2021-08-08 17:03

경기도교육청은 9일부터 11일까지 사흘간 ‘2021 지구촌과 함께하는 세계시민교육 학생캠프’를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청소년들이 세계시민으로서 지구 전체 문제를 공감하고 그에 따른 역할과 책임의식을 갖게 하기 위한 것이라는 게 도교육청의 설명이다.

지구촌과 함께하는 세계시민교육 학생캠프는 지속가능발전목표(SDGs)와 지역 현안을 연결하는 프로젝트형 프로그램이다.

학생캠프는 올해 처음으로,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전면 비대면 교육으로 진행된다.

대상은 지난달 13일까지 참여를 신청한 도내 10개 중학교 학생 59명이다.

9일에는 세계시민의 의미 이해, 마을과 연계한 프로젝트 구상하고 학교별 탐구문제를 찾는다.

10일에는 세계시민교육 전문가가 5~6명으로 구성된 팀별 토의·토론을 통해 세계시민 프로젝트 계획 수립, 문화다양성 놀이, 우리 마을의 세계시민 행동강령 만들기 교육 등을 진행한다.

11일에는 프로젝트 결과 발표, 세계시민 행동강령 발표, 글로벌 이슈 탐색을 진행해 학교별 탐구 결과를 공유하고 일반화 방향을 찾는다.

강심원 도교육청 민주시민교육과장은 “학생들이 지역 문제에 공감하며 책임의식을 바탕으로 행동하는 역량이 절실히 필요한 시기”라면서 “우리 마을과 지역에서 출발해 공존과 연대의식으로 행동하는 학생 실천가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수원=강희청 기자 kanghc@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