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아오른 대지 식히는 소나기

입력 2021-08-08 16:20 수정 2021-08-08 16:45
전국 곳곳에 소나기가 예보된 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 빗방울이 떨어지고 있다.

전국에 폭염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는 한바탕 소나기가 쏟아졌습니다. 서울 낮 최고 기온이 34도까지 오를 것이라 예보됐지만, 오후 2시30분쯤부터 약 20분간 쏟아진 소나기 덕분에 기온은 27도 정도로 머물렀습니다. 빗방울은 각자의 크기로 땅에 왕관을 수놓았습니다.
전국 곳곳에 소나기가 예보된 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우산을 챙기지 못한 시민이 뛰고 있다.

전국 곳곳에 소나기가 예보된 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한 시민이 우산을 쓴 채 따릉이를 옮기고 있다.

미처 우산을 준비하지 못한 시민들은 서둘러 빗속을 뛰기도 했고, 자전거를 타던 시민은 우산을 쓰고 손으로 옮기는 모습도 보였습니다.
전국 곳곳에 소나기가 예보된 8일 서울 여의도 국회 화단에 핀 스텔라원추리 위로 빗방울이 떨어지고 있다.

전국 곳곳에 소나기가 예보된 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 빗방울이 떨어지고 있다.

전국 곳곳에 소나기가 예보된 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 빗방울이 떨어지고 있다.

전국 곳곳에 소나기가 예보된 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 빗방울이 떨어지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전국 대부분 지역에 국지적으로 시속 55km 내외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50mm 이상의 강한 소나기가 내린다고 합니다. 휴가에서 복귀하는 차들은 빗길 운전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이한결 기자 alwayssam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