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명동의 중심에서 “미안합니다” 들었다

입력 2021-08-08 14:08 수정 2021-08-08 14:11
원희룡 전 제주지사가 8일 서울 중구 명동에서 소상공인에 대한 피해 지원 확대를 요구하는 1인 시위를 하고 있다.

국민의힘 대권 주자인 원희룡 전 제주지사가 8일 서울 중구 명동에서 정부의 방역 조치를 비판하고 소상공인·자영업자에 대한 피해 지원 확대를 요구하는 1인 시위에 나섰다. 손에는 “소상공인, 자영업자 여러분 미안합니다” 문구가 적힌 팻말을 들었다.
원희룡 전 제주지사가 8일 서울 중구 명동에서 소상공인에 대한 피해 지원 확대를 요구하는 1인 시위를 하고 있다.

원 전 지사는 시위 현장에서 “지금과 같은 거리두기는 해제하고, 일선의 목소리를 반영한 합리적이고 최소한의 거리두기로 완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저녁 6시 이후 2인 (초과) 제한은 말도 안 되는 탁상공론 제한”이라며 “누구나 인정할 수 있는 명확한 기준이 없다면 그런 거리두기는 모두 폐지돼야 한다”고 말했다.
원희룡 전 제주지사가 8일 서울 중구 명동에서 소상공인에 대한 피해 지원 확대를 요구하는 1인 시위를 하고 있다.

원희룡 전 제주지사가 8일 서울 중구 명동에서 소상공인에 대한 피해 지원 확대를 요구하는 1인 시위를 하던 중 한 시민과 대화하고 있다.

이한결 기자 alwayssam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