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국제회의 복합지구에서 5개 국제회의 유치 나서

입력 2021-08-08 13:58

부산시는 올해 하반기 해운대 국제회의 복합지구에서 5개의 국제회의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국제회의복합지구 내 유니크베뉴 특화사업’은 ‘2021년 해운대 국제회의복합지구 활성화사업’의 일환으로, 해운대 국제회의복합지구에서 개최하는 국제회의를 유치·개최하기 위한 사업이다.

회의는 대한화학회 창립 75주년 기념 128회 학술발표회, 제98차 대한마취통증의학회 국제학술대회(대한마취통증의학회), 2020 부산세계어류영양과 사료 심포지엄, 2021 한국줄기세포학회 연례 학술대회, 2021 아세아·오세아니아 면역학회(대한면역학회)다.

부산시는 국제회의 당 최대 2000만원의 회의 개최 지원금을 지급한다는 계획이다.

부산은 2005 APEC 정상회의와 한아세안 정상회담 장소였던 ‘누리마루APEC하우스’와 부산국제영화제 개‧폐막식 장소인 ‘영화의전당’ 등 다양한 마이스(MICE)행사 개최한 우수한 명소를 보유하고 있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국제회의 참가자를 대상으로 해운대 국제회의복합지구를 널리 알리기 위해 추진한 ‘해운대 국제회의복합지구 내 유니크베뉴 특화사업’ 공모 성과다.

지정면적은 벡스코·누리마루 APEC하우스· 해운대 일대 239만㎡이 이른다.

사업 주체는 부산광역시, 벡스코, 부산관광공사, 호텔 4곳(파라다이스호텔부산, 파크하얏트부산호텔, 부산웨스틴조선호텔, 그랜드조선호텔), 영화의 전당, 백화점 2곳(신세계백화점, 롯데백화점)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부산은 전 세계 어느 도시에 비교해도 손색이 없는 마이스 하기에 좋은 천혜의 요건을 갖추고 있다”며 “부산이 ‘문화관광 매력도시’가 될 수 있도록 부산이 가진 매력을 전 세계에 홍보하고, 다양한 국제회의를 유치하는 등 글로벌 경쟁력을 키워 나가겠다”고 밝혔다.

부산=윤일선 기자 news828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