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에서 24일만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0명대로 떨어졌다. 대전의 누적확진자 수는 4669명으로 늘었다.
8일 대전시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까지 8명, 밤사이 25명이 확진되는 등 전날 하루 총 33명이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다. 지난달 16일 33명이 확진된 이후 가장 적은 수치다.
이날 발생한 확진자들은 대부분 가족과 친구, 지인 등을 통한 감염인 것으로 확인됐다.
대전은 지난달 27일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4단계로 격상한 이후부터 전날까지 총 795명이 확진되며 일평균 확진자 수가 66.3명에 달했다.
지난 1~7일에는 411명이 확진되며 일평균 58.7명이 코로나19에 확진, 거리두기의 효과가 서서히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확진자 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자 대전시는 당초 8일까지 예정됐던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조치를 오는 22일까지 2주 더 연장하기로 했다.
한편 세종에서는 전날 신규확진자가 7명 발생했다. 이중 최근 발생한 보람동 태권도장 관련 확진자의 수는 3명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 태권도장 관련 누적 확진자의 수는 세종 19명, 타 지역 2명 등 총 21명으로 늘었다.
대전=전희진 기자 heeji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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