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합당 문제, 이번주 숙고 후 말씀드리겠다”

입력 2021-08-08 13:33 수정 2021-08-08 13:46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2일 오전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드루킹 몸통배후 수사 및 대통령 진실고백 촉구 당지도부 릴레이 1인 시위를 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실마리를 찾지 못하고 있는 국민의힘과의 합당에 대해 조만간 입장을 밝히겠다고 밝혔다.

안 대표는 8일 페이스북을 통해 “통합 관련해서 많은 분들의 다양한 견해를 들었다”며 “이번 주 동안 숙고의 시간을 가지려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결심이 서는 대로 국민과 당원 동지들께 말씀드리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달 27일 국민의힘과 국민의당은 합당을 위한 실무협상이 결렬된 후 서로 감정싸움을 이어가고 있다. 국민의힘에서는 “지지율 5%가 0%가 될 수 있다”며 압박하는 반면 국민의당에서는 안 대표의 독자 대선 출마 가능성을 언급하고 나섰다.

김이현 기자 2hyu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