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헌옷 수출업체 공장서 불…10시간 만에 진화

입력 2021-08-08 11:45
대구 재생의류 공장에서 난 불은 소방대원들이 진화하고 있는 모습. 대구소방안전본부 제공

대구 한 의류재생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10시간여 만에 꺼졌다.

8일 대구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전날 밤 11시37분쯤 대구 달서구 한 헌옷 수출업체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신고를 받고 소방차량 51대와 소방인력 150여명이 출동해 진화작업을 벌였지만 의류 등 불에 잘 타는 물건들이 많아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다.

소방당국은 새벽 1시48분쯤 초기 진화에 성공했으며 오전 5시42분에 대응1단계를 해제했다. 불은 오전 9시21분 완전히 잡았다.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며 현재 소방당국이 재산피해를 조사 중이다.

대구=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