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8일 오전 9시 기준 집단 감염이 발생한 북구 청소업체 관련 1명을 포함해 7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날 신규 확진자는 지역 3377~3383번 환자로 분류됐다.
지역별로 중구 1명, 남구 4명, 동구 2명이다.
1명은 집단감염이 발생한 북구 청소전문업체 관련 확진자다. 이 집단에서는 지난 5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누적 확진자가 32명으로 늘었다.
이 업체는 울산 공장청소 전문업체로 국내 최대 규모인 1200여명의 인력을 두고 있으며, 각종 기업의 사무실 공장 청소를 대행하고 있다.
2명은 동구 마사지업소 관련 확진자다. 3명은 기존 확진자의 가족이다.
나머지 1명은 검사받은 경위와 감염경로를 조사 중이다.
울산시는 확진자들의 거주지에 대한 방역소독을 진행하고, 접촉자 파악 등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울산=조원일 기자 wcho@kmib.co.kr
울산, 청소업체 1명 등 7명 신규 확진
입력 2021-08-08 10: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