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 순환 도시, 고양시’ 지하수·우수 활용 특허 출원

입력 2021-08-08 10:18
고양이 옹달샘. 고양시 제공

경기 고양시는 지난 5일 관내 녹지대를 연결하고 도심 생태축을 복원하기 위해 지하수 및 우수를 활용한 도심 생태축 구축시스템 특허를 출원했다고 8일 밝혔다.

고양시는 물 순환 도시로 거듭나고 훼손된 도심 녹지대를 복원하기 위해 지하수와 우수 자원을 효과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특허를 출원했다.

시가 출원하는 기술은 유출 지하수를 도로 노면에 분사해 열섬현상을 완화하고 미세먼지를 저감하는 ‘쿨링&클린로드’, 자투리 습지 조성 사업인 ‘고양이 옹달샘’, 폐비닐을 재활용한 저면관수 빗물 저금통 등이 있다.
쿨링&클린로드. 고양시 제공

시는 해당 기술들을 지난 3월부터 사용해 시민들에게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고 지하수 고갈 방지에 힘쓰고 있다.

이재준 고양시장은 “이번 특허출원을 계기로 물 순환 회복에 필요한 시설 설치를 확대해 건전한 물 순환 도시를 조성하고 기후변화에 적응하는 탄소중립 도시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고양=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