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용남(사진) 전 합동참모본부 의장이 6일 새벽 별세했다. 향년 80세.
1940년 경남 의령에서 태어난 윤 장군은 1959년 육군사관학교에 입교한 뒤 육군 6보병사단장과 5군단장, 3야전군사령관을 거쳐 김영삼 정부에서 제31대 육군참모총장과 제27대 합참의장을 역임했다.
육군 총장 재직 당시 기본정책기획서를 만들어 육군의 발전목표를 정립하는 데 기여했고, 이후 합참의장을 맡아 합동 및 한미연합작전 역량 발전에도 이바지했다고 육군은 평가했다. 베트남전에 참전한 고인은 1996년 ‘강릉 잠수함 침투사건’ 대응을 지휘하기도 했다.
유족은 부인 하미경 씨와 아들 윤태형(뉴스1 외교안보부장) 씨가 있다. 고인의 장례식은 육군장으로 치러질 예정이다. 빈소는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8일 오전 영결식에 이어 같은 날 오후 1시께 국립대전현충원에서 안장식이 거행된다.
▲윤용남(전 합참의장)씨 별세, 태형(뉴스1 외교안보부장)씨 부친상=6일 분당서울대병원 장례식장 8호, 발인 8일 오전 6시(031-787-1500)
김성훈 기자 hunhu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