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원 기아가 시즌 10승째를 올렸다.
담원 기아는 5일 서울 종로구 LCK 아레나에서 열린 ‘2021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서머 시즌 정규 리그 2라운드 경기에서 프레딧 브리온을 2대 0으로 완파했다. 담원 기아는 이날 승리로 10승6패(세트득실 +11)를 기록, 리브 샌드박스(9승5패 세트득실 +5)를 제치고 3위로 올라갔다. 프레딧은 5승11패(세트득실 –6), 9위로 내려갔다.
담원 기아는 1세트 초반 미드·정글(라이즈·리 신)을 잃었지만, 2연속 바텀 다이브를 성공시켜 게임 주도권을 다시 가져왔다. 24분경 미드에서 상대 2인을 잡아낸 이들은 곧바로 내셔 남작을 사냥했고, 탑으로 회전해 승리를 확정지었다.
2세트는 반대로 초반 미드·정글 싸움에서 이겨 승기를 잡았다. ‘쇼메이커’ 허수(신드라)가 좋은 활약을 펼쳤다. 시종일관 게임을 리드한 담원 기아는 30분경 화염 드래곤 전투에서 5-0 에이스를 띄웠다. 이어 미드로 돌진, 상대가 전원 부활하기 전에 게임을 마무리 지었다.
윤민섭 기자 flam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