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경기도지사가 내년 대통령 선거 당선 전망 조사에서 당선 가능성 응답이 가장 우세하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택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 등 4개 여론조사 업체는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사흘간 전국 만 18세 이상 1003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전국지표조사(NBS) 결과를 5일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내년 대선 당선 전망 조사에서 이 지사는 32%, 윤 전 총장은 28%,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8%였다.
이 지사와 윤 전 총장 격차는 4%포인트이다.
이어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2%), 최재형 전 감사원장(1%), 유승민 전 의원(1%) 등이다.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이 지사가 53%, 이 전 대표가 19%, 윤 전 총장이 5%로 조사됐다.
반면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윤 전 총장이 67%, 이 지사가 10%로 나타났다
대선후보 적합도 조사에서도 이 지사가 28%로 가장 우세했다.
윤 전 총장은 22%, 이 전 대표는 10%로 조사됐다.
이어 홍 의원(4%), 최 전 원장(3%),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2%),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2%), 정세균 전 국무총리(1%), 유승민 전 의원(1%), 원희룡 제주도지사(1%) 등이다. 없다는 응답은 17%, 모름 및 무응답은 6%이다.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이 지사가 53%, 이 전 대표가 23%로 나타났다.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윤 전 총장이 58%, 홍 의원이 9%, 최 전 원장이 7%로 조사됐다.
진보 진영에서는 이 지사가 36%, 이 전 대표가 16%다.
이어 추 전 장관(3%), 정 전 총리(2%), 박용진 의원(2%) 등이다.
보수 진영에서는 윤 전 총장이 26%, 홍 의원이 12%다.
이어 유 전 의원(9%), 최 전 원장(5%), 안 대표(4%), 원 지사(3%) 등이다
이 지사와 윤 전 총장 간 가상 양자대결에서는 이 지사가 42%로 윤 전 총장(35%)보다 7%포인트 높았다.
이 전 대표와 윤 전 총장 간 가상 양자대결에서는 윤 전 총장이 37%로 이 전 대표(34%)보다 3%포인트 우세했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를 이용한 전화면접조사로 이뤄졌으며 응답률은 27.1%로,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NBS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에서 확인하면 된다.
강희청 기자 kanghc@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