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경기도 공유기업 발굴·육성 사업 선정기업 마키는 이웃 공유 돌봄 브랜드 ‘깍지모모’를 출시했다.
판교테크노밸리 경기스타트업캠퍼스에 위치한 깍지모모는 분당구를 시범지역으로 2020년 서비스를 런칭하여, 온 마을이 함께 키우는 마을 조성을 위하여 훌륭한 이웃 돌봄 선생님을 모집, 이웃 아이들과 연결하고 있다.
대가족에서 핵가족으로, 점차 초개인화로 나아가고 있는 시대에 코로나19라는 전염병까지 더해지며 부모에게 지워지는 육아에 대한 부담은 더욱 가중되고 있다.
그러나 아이는 혼자서는 키울 수 없다. 가족과 친척, 선생님, 친구들, 이웃 등 많은 사람이 함께해야 충만한 사회성을 지니고 바르게 자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만큼 아이를 키우기 위해서는 다양한 연결이 중요하다.
깍지모모는 아이가 풍성한 연결 속에서 건강하게 잘 자랄 수 있도록 아이를 품은 마을을 생각했고 ‘다양한 연결‘에 집중했다. ‘한 아이를 키우려면 온 마을이 필요하다‘라는 아프리카 속담처럼 그렇게 마키는 ’깍지모모‘의 서비스를 통해 마을이 아이를 함께 키우는 세상을 열어나가고자 한다.
이제 우리 동네 가까운 이웃선생님이 계시는 깍지하우스에 안심하고 아이를 맡길 수 있다. 가끔 친구가 함께 와 있기도 하고 선생님 가족, 자녀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도 있으며 저녁을 해결하기도 한다. 점점 개인화되어 가는 세상 속에서 그야말로 더불어 살아가는 ‘이웃사촌’을 만날 수 있다는 점에서, 아이들과 부모님이 좋은 이웃을 만나고 이웃이 서로를 돌보는 ‘깍지모모’를 이 시대 우리 삶에 꼭 필요한 서비스로 추천한다.
‘마을이 함께 키운다’는 주제의식에서 출발한 깍지모모의 아이 돌봄 플랫폼은 도보 1km 이내의 동네 이웃선생님이 아이 집에 방문하거나 아이가 이웃선생님에 방문하는 양방향 이웃집 공유 아이 돌봄 서비스로 2020년에는 경기도일자리재단 1인창조기업, 경기도테크노파크 스타트업 육성 지원사업, 경기도콘텐츠진흥원 청년창업 SMART2030에 선정되었으며, 2021년에는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의 경기도 공유기업 발굴·육성 사업, 에 선정되었다.
미하엘 엔데의 동화 <모모>는 이웃이 함께 모모를 돌보고, 모모는 이웃에게 힐링이 되어 주는 이야기이다. ‘깍지모모’는 사랑하는 사람들이 ‘깍지’를 끼듯이 우리 아이들과 이웃, 부모님이 함께 깍지를 끼어 아이들을 지키자는 의미를 담고, “모모”라는 동화의 마을 안에서 서로를 돌보는 존재처럼 ‘깍지모모’가 사랑의 공동체가 되기를 꿈꾸고 있다.
디지털뉴스센터 이지현 el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