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에서 태권도장 관련 코로나19 확진자가 5명 추가되는 등 전날 밤부터 오전까지 20명이 넘는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지역 내 누적확진자의 수는 790명으로 늘었다.
5일 세종시에 따르면 전날 밤 사이 15명, 이날 오전 10시까지 12명 등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총 27명(세종 764~790번) 확인됐다.
이중 5명은 최근 확진자가 발생한 보람동의 한 태권도장 관련 확진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태권도장은 지난 3일 관장·강사가 확진된데 이어 전날 원생 5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관장은 지난 2일 해외에서 입국한 확진자의 가족인 것으로 확인됐다.
시 방역당국은 이 태권도장과 관련해 전수조사를 실시하는 한편 확진자들의 동선 및 접촉자를 파악하고 있다.
세종=전희진 기자 heej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