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야구 한일전 2-5로 패배…美와 패자 준결승전

입력 2021-08-04 22:38 수정 2021-08-04 22:54
4일 일본 요코하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야구 한일전에서 2-5로 패배한 대한민국 대표팀이 아쉬워하고 있다. 도쿄=김지훈 기자

한국 야구대표팀이 숙명의 라이벌 일본에 완패했다. 한국은 5일 오후 7시 같은 장소에서 미국과 패자 준결승전을 치러 다시 한번 결승 진출에 도전한다.

김경문 감독이 이끄는 야구대표팀은 4일 일본 가나가와현 요코하마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야구 준결승전 일본과의 경기에서 2-5로 패했다.

한국 선발 고영표는 5이닝 6피안타 1볼넷 6탈삼진 2실점으로 선방했고 차우찬, 조상우 등 불펜진도 활약했다. 2-2로 맞선 8회 말 2사 만루에서 야마다 데쓰토(야쿠르트 스왈로스)에게 싹쓸이 2루타를 맞으며 승부가 갈렸다.

한국은 오는 5일 미국과 결승 진출을 놓고 다시 한 번 대결을 펼친다. 미국전에서 승리할 경우 결승전에서 다시 일본과 맞붙게 된다.

박상은 기자 pse021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