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1700명대 후반 예상…오후 9시 1649명 확진

입력 2021-08-04 22:16
4일 오전 대구 수성구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뉴시스

4일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1649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전날 같은 시간에 집계된 1565명보다 84명 많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수도권이 1018명(61.7%), 비수도권이 631명(38.3%)이다.

시도별로는 경기 471명, 서울 460명, 대구 116명, 인천 87명, 부산 84명, 경남 76명, 충남 64명, 대전 63명, 경북 60명, 충북 45명, 강원 31명, 제주 24명, 전남 18명, 광주·전북 각 17명, 울산 13명, 세종 3명이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아직 시간이 남은 만큼 5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더 늘어 1700명대 후반, 많으면 1800명대 초중반에 달할 전망이다. 전날에는 오후 9시 이후 160명 늘어 최종 1725명으로 마감됐다.

지난달 29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만 보면 일별로 1673명→1710명→1539명→1442명→1218명→1200명→1725명을 기록했다.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경기 광명시의 한 영어학원과 관련해 원생, 강사, 가족, 직원 등 9명이 확진됐고 수원시의 한 노래방에서는 이용자를 중심으로 16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대구 수성구의 태권도장에서는 전날까지 총 51명이 확진돼 당국이 현재 정확한 감염원을 찾고 있다.

이밖에도 사우나, PC방, 직장, 군부대, 식당, 주점 등에서 감염 사례가 잇따랐다.

박상은 기자 pse021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