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1649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전날 같은 시간에 집계된 1565명보다 84명 많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수도권이 1018명(61.7%), 비수도권이 631명(38.3%)이다.
시도별로는 경기 471명, 서울 460명, 대구 116명, 인천 87명, 부산 84명, 경남 76명, 충남 64명, 대전 63명, 경북 60명, 충북 45명, 강원 31명, 제주 24명, 전남 18명, 광주·전북 각 17명, 울산 13명, 세종 3명이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아직 시간이 남은 만큼 5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더 늘어 1700명대 후반, 많으면 1800명대 초중반에 달할 전망이다. 전날에는 오후 9시 이후 160명 늘어 최종 1725명으로 마감됐다.
지난달 29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만 보면 일별로 1673명→1710명→1539명→1442명→1218명→1200명→1725명을 기록했다.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경기 광명시의 한 영어학원과 관련해 원생, 강사, 가족, 직원 등 9명이 확진됐고 수원시의 한 노래방에서는 이용자를 중심으로 16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대구 수성구의 태권도장에서는 전날까지 총 51명이 확진돼 당국이 현재 정확한 감염원을 찾고 있다.
이밖에도 사우나, PC방, 직장, 군부대, 식당, 주점 등에서 감염 사례가 잇따랐다.
박상은 기자 pse021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