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발전, 안정적인 전력공급에 ‘총력’

입력 2021-08-04 17:14
이승우 남부발전 사장(오른쪽)이 성산풍력 발전단지에서 ESS 설비를 점검하고 있다. 한국남부발전

최근 역대급 불볕더위로 인해 에어컨 등 냉방기 사용량이 급증하면서 전력 수급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것과 관련해 한국남부발전은 안정적인 전력공급을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4일 남부발전에 따르면 지난달 5일부터 다음 달 17일까지를 여름철 전력수급 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24시간 전력수급 상황실’ ‘발전설비 고장대비 긴급 복구체계’를 가동 중이다.

앞서 본사·사업소 합동 비상 모의훈련을 시행한 데 이어 협력사의 유기적인 대응 체계 점검도 마쳤다. 남부발전 경영진은 하동빛드림본부를 시작으로 남제주빛드림본부, 한림빛드림발전소, 국제풍력센터 등 전국의 발전소를 찾아 특별 현장 점검을 시행하고 있다. 아울러 한경풍력과 성산풍력 발전단지에서는 드론을 통한 블레이드 점검 및 ESS 설비 점검도 진행했다.

이승우 남부발전 사장은 “전력수급 비상단계에 대비해 전 직원이 단계별 상황에 대응할 수 있는 비상체계를 갖췄다”며 “올여름 전력 피크 기간 중 단 한 건의 설비 고장이나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부산=윤일선 기자 news828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