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경,10억 명 중 오직 하나” 세계배구연맹이 보낸 찬사

입력 2021-08-04 16:00 수정 2021-08-04 16:07
세계배구연맹 트위터 캡처

세계배구연맹이 ‘배구 여제’ 김연경(33·상하이 브라이트 유베스트)을 향해 보낸 찬사가 화제가 되고 있다.

세계배구연맹은 4일 오후 트위터 공식 계정을 통해 “우리는 항상 이렇게 말해왔다”며 “김연경은 10억명 중 오직 하나”라는 찬사를 전했다. 도쿄올림픽 여자배구 경기에서 스파이크를 날리는 김연경의 사진도 첨부됐다.

국제 팬들도 해당 트윗을 공유하며 김연경을 향한 ‘팬심’을 표출했다. 한 트위터 이용자는 “정말로, 그녀는 10억 명 중 유일하다!”며 “김연경은 한국팀의 심장이자 영혼이다. 나는 이 경이롭고 전설적인 여성이 없는 한국 배구를 상상할 수 없다”고 호응했다.

또다른 트위터 이용자는 “그녀는 풀 패키지다: 스킬, 집중력, 센스, 카리스마, 열정, 리더십”이라며 “그녀와 그녀의 팀이 이겨서 너무 기쁘다”고 적었다.

이를 접한 한국 팬들도 “대한민국, 김연경 보유국” “배구가 사랑한 연경” “이게 예술이 아니면 무엇이 예술이죠” 등의 트윗을 남기며 뿌듯함을 드러냈다.

4일 일본 아리아케 아레나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여자 배구 8강 한국과 터키의 경기에서 승리, 4강 진출에 성공한 한국의 김연경과 선수들이 환호하고 있다. 연합뉴스

‘캡틴’ 김연경이 이끄는 여자배구 대표팀은 이날 일본 도쿄 아리아케 아레나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8강전에서 터키를 3-2로 꺾고 준결승에 진출했다. 이로써 한국 여자배구는 2012년에 이어 다시 4강 진출에 성공하며 올림픽 메달에 한 걸음 가까워졌다.

정인화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