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의 아파트 분양가격이 최근 1년 사이 10%가량 올랐다.
4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민간 아파트 분양가격 동향’에 따르면 지난 1년간(6월 말 기준) 부산의 아파트 분양가는 3.3㎡당 1453만9800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9.57%가 올랐다.
부산과 비교해 2배 가량 높은 분양가 상승률을 기록한 울산은 3.3㎡당 1470만1500원으로 크게 오르면서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18.82%가 급등한 것을 나타났다.
반면 경남은 3.3㎡당 분양가가 1023만원으로, 1년 전보다 0.95% 하락했다. 이로써 경남은 전국 시·도 중에서 유일하게 분양가가 내린 지역이 됐다.
한편 6월 말 기준 최근 1년간 전국 아파트 3.3㎡당 평균 분양가는 1370만4900원으로 지난해와 비교해 11.18% 올랐다.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는 서울은 5.75%가 올랐고 수도권 전체를 보면 3.61% 상승했다.
부산=윤일선 기자 news828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