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은 배터리와 E&P(석유개발) 사업을 독립 회사로 각각 분할시켜 독자 경영 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했다고 4일 밝혔다.
SK이노베이션은 전날 이사회를 열고 배터리 사업과 E&P사업이 성장 가능성과 경쟁력을 충분히 인정받고 있고, SK이노베이션의 기업 가치 제고에 필요하다고 판단해 각각 분할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다음달 16일 임시 주주총회의 승인을 거친 후 10월 1일부로 신설법인 ‘SK배터리 주식회사(가칭)’와 ‘SK이엔피 주식회사(가칭)’를 각각 공식 출범시킬 방침이다.
천금주 기자 juju7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