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이바라키현 앞바다 규모 6.0 지진…도쿄서도 흔들

입력 2021-08-04 06:23 수정 2021-08-04 10:17
지진 위치도. 일본 기상청 제공

일본 이바라키현 앞바다에서 규모 6.0으로 추정되는 지진이 발생했다.

4일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지진이 발생한 시각은 이날 오전 5시33분쯤이었다. 진원 바로 위에 있는 지표면인 진앙(진원지)은 북위 36.3도 동경 141.8도, 진원의 깊이는 약 40㎞로 추정됐다.

이 지진으로 후쿠시마현과 미야기·이바라키·도치기현 일부 지역에서 진도 3의 흔들림이 관측됐다. 올림픽이 진행 중인 수도 도쿄에서도 흔들림이 감지됐다.

진도는 특정 장소에서 관측된 지진으로 인한 흔들림의 상대적 세기를 나타내는 척도다.

기상청은 이번 지진으로 인한 쓰나미(지진 해일) 우려는 없다고 밝혔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