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장통합 차기 사무총장에 김보현 영국 선교사

입력 2021-08-03 17:12

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 통합 총회(총회장 신정호 목사) 차기 사무총장에 김보현(사진) 영국 선교사가 선출됐다.

총회 임원회는 3일 105회기 11차 회의를 열고 후보자들을 대상으로 사무총장 선임 위한 인터뷰를 진행한 후 만장일치로 김 선교사를 선임했다. 임원회는 다음 달 열리는 106회 총회에 사무총장 인준을 청원할 예정이다.

김 차기 사무총장은 1963년생으로 연세대 신과대학 신학과, 장신대 신대원 신학과를 졸업하고 영국 에든버러대학교 신학부에서 석사학위(M.Th.)를 마쳤다. 한국기독공보사, 기독교 IPTV C채널에서 일하다가 영국선교사로 파송돼 브리스톨한인교회의 담임목사로 재직했다.

김 차기 사무총장은 “위기의 최전방에서 힘쓰고 수고하는 교회들에게 유익을 주는 정책과 방안들을 통해 함께 마음을 모아 이 어려운 시기를 슬기롭게 극복하고 사명을 이뤄가도록 하겠다”며 “지교회의 이야기에 더 많이 귀를 기울이고, 총회 소속 직원들을 동역자로 존중하고 격려하며 섬기겠다”고 말했다.

앞서 사무총장직에는 김 차기 사무총장을 비롯해 김상만 수서교회 부목사, 김종성 주안대학원대 교수, 남윤희 실로암안과병원 홍보기획실장, 박명성 전 세계선교부 본부선교사, 백경천 이삭의샘선교회 총무, 정병준 서울장신대 교수(가나다 순) 등 총 7명이 출사표를 던졌다.

안규영 기자 kyu@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