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오염 NO’ 대구시, 불법행위 사업장 12곳 적발

입력 2021-08-03 15:23
국민DB

대구시는 환경오염 저감을 위한 의무를 위반한 사업장 12곳을 적발했다고 3일 밝혔다.

대구시는 우수기를 틈타 환경오염물질을 배출하는 등의 불법행위 근절을 위해 지난 6월 7일부터 지난달 31일까지 오염물질 배출 우려가 있는 사업장 71곳을 대상으로 집중기획단속을 실시했다.

4개 산업단지(3공단, 성서공단, 염색공단, 달성공단)에 있는 도금, 안경제조, 금속가공·제조, 종이제품 제조, 섬유염색·가공 업종 중 상습 위반사업장 또는 위반이 의심되는 사업장 정보를 제공 받아 진행했다.

주요 적발 내용은 폐수를 무단 배출할 수 있는 시설 설치(1곳), 용수 유량계 미부착(곳), 대기방지시설 고장 훼손 방치(2곳), 방지시설 설치면제자 준수사항 미이행(1곳), 방지시설 일지 미작성(7곳)이다.

위반 사업장 중 폐수를 무단 배출할 수 있는 시설 설치, 용수 유입 유량계를 미부착한 사업장에 대해서는 수사 후 사건을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며 대기방지시설 고장 훼손 방치 등 기타 위반 사업장에 대해서는 과태료 및 행정처분 조치할 예정이다.

배재학 대구시 민생사법경찰과장은 “시민들이 먹고 마시는 물, 숨 쉬는 공기를 오염시키는 행위가 사라질 때까지 단속을 실시해 위반 행위를 뿌리 뽑겠다”고 말했다.

대구=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