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타 플러스’ 변이 2명 확인…한명은 해외여행력 없어”

입력 2021-08-03 09:38 수정 2021-08-03 10:18
김부겸 국무총리가 3일 오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내에서도 코로나19 델타 플러스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가 2명 확인됐다. 델타 플러스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가 확인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2명 중 한 명은 해외를 다녀온 이력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3일 최근 델타 플러스 변이 감염자 2명이 확인됐으며 이 중 한 명은 여행력이 없는 40대 남성이라고 밝혔다. 나머지 한 명은 해외에서 입국한 사람이다.

여행력 없는 40대 남성은 가족과 직장동료 등 접촉자를 검사한 결과 현재까지는 동거 가족 1명만 추가 확진됐다. 이 가족도 델타 플러스 변이에 감염됐을 것으로 추정되지만 변이 유형에 대한 검사 결과는 나오지 않았다.

델타 플러스 변이는 전 세계 코로나19 유행을 주도하고 있는 인도 유래 ‘델타 변이’에서 파생된 바이러스로, 델타 변이보다 전파력이 강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조민영 기자 mym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