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손원일선교재단(이사장 김덕수 장로)과 해군·해병대교회 총회는 지난 28일 경남 창원시 진해구 해군호텔 2층 JK콘벤션홀에서 ‘손원일 선교센터 기공감사예배 및 건축설명회’를 개최했다.(사진)
손원일 선교센터는 경남 진해에 있는 해군 ‘원일다락방’의 새 이름이다.
2층 건물을 헐고 현대식 4층 건물로 새로 건축해 해군·해병대 선교의 신앙훈련장과 숙소, 기도실과 예배실, 선교역사박물관 등으로 사용한다.
해군과 해병대는 바다 위 함정과 도서 및 격오지, 대대급이하 부대에 군목이 없다.
육군처럼 대대급 군인교회에 인근 민간인 목사를 청빙하는 협력선교 여건도 안 된다.
때문에 손원일 선교센터 건립을 통해 크리스천 초급 간부를 양육해 군선교 일선의 평신도 사역자로 파송하려는 것이라고 재단 측은 밝혔다.
행사는 한국기독교군선교연합회, 경남기독교총연합회가 후원했다.
한국기독교군선교연합회 이사장 김삼환 목사가 ‘복음을 발전시키는 하나님의 종’(빌 1:12~14)이란 제목으로 설교했다.
김덕수 재단 이사장은 “신앙 훈련을 받은 해군 장교와 부사관들이 해군 함정과 해병대로 배치돼 예배를 인도하며 함정 교회를 이끌게 된다. 공사 대금이 부족하다”며 한국교회에 기도와 관심을 당부했다.
유영대 기자 ydyoo@kmib.co.kr